계약서 앞에서 멍한 적 있으신가요? 부동산 거래는 큰돈이 오가는 일이지만, 용어 하나하나가 어렵게 느껴져서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있죠. 저도 처음 집을 알아보던 날, “전입신고 하셨어요?”, “확정일자 받으셔야 해요”라는 말들이 마치 암호처럼 들렸어요. 하지만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이 글에서는 초보자라도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계약 관련 핵심 용어 7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이제는 당당하게 계약서 읽고, 질문도 던질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등기부등본 : 진짜 주인을 확인하라
계약하려는 부동산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등기부등본은 그 집의 이력서와도 같아서 소유자 정보뿐만 아니라 저당권, 압류 여부 등도 담고 있답니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사이트에서 쉽게 발급 가능하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요청해도 돼요. 실소유자 아닌 사람과 계약하면 낭패 보니까, 첫 단추부터 정확히 꿰어야 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보증금 지키는 법
이 두 가지를 꼭 해놔야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요. 보증금 반환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입주 직후 바로 처리하세요!
권리분석 : 이 집, 안전한가요?
- 근저당권: 집이 담보로 잡혀 있으면 주의!
- 압류: 세금 체납 등으로 문제가 있는 물건일 수 있어요
- 전세권: 기존 세입자의 권리가 우선일 수도 있어요
- 가등기: 향후 소유권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경우
권리분석은 사고 예방의 시작점이에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기본 개념은 알고 있어야 내 집을 지킬 수 있어요.
계약금, 중도금, 잔금 :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
부동산 거래에서 금전 흐름은 이렇게 나눠져요. 계약금(10%), 중도금(약 60%), 잔금(나머지 30%)이 일반적인 구조예요. 모든 단계마다 금액, 입금일, 입금계좌를 명확히 기재해야 하고, 입금 후에는 반드시 증빙 자료를 남겨야 해요. 특히 잔금은 등기 이전과 맞물리니 주의가 필요해요.
특약사항: 작은 글씨에 큰 함정이 있다
특약은 계약의 핵심 조항이에요. 작은 글씨로 돼 있다고 해서 가볍게 보면 안 돼요. 꼼꼼히 읽고, 모르면 반드시 중개인에게 질문하세요!
중개보수 : 얼마를 줘야 하나요?
- 매매 시: 거래금액 구간별 최대 요율 적용
- 전세 시: 전세가에 따라 0.3~0.8%까지 차등
- 월세 시: 보증금 환산액 기준으로 산정
- 협의 가능: 법정 한도 내에서 중개인과 조정 가능
계약 전에 미리 중개보수를 협의하는 것이 좋아요. 거래가 끝난 후 갑작스런 요구를 피할 수 있고, 세부 금액을 영수증으로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Q&A
마치며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앞두고 있나요? 부동산 계약은 한 번의 실수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정리한 7가지 핵심 용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절반은 성공이에요. 저도 이 용어들을 하나씩 익히면서, 중개인과 대화가 훨씬 편해졌고, 계약서 앞에서 당황하지 않게 되었거든요.
부동산 거래는 경험보다 정보가 먼저입니다. 모르고 당하지 말고, 알고 당당해지세요! 앞으로 더 복잡한 부동산 실전 정보도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다음 편에서는 전월세 갱신 시 꿀팁도 준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