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영어, 단순히 'disease', 'medicine' 같은 단어만 알고 있다고 끝이 아니에요. 진료실, 논문, 의약품 설명서 등 실제 상황에서는 훨씬 다양한 용어가 쓰이죠. 특히 약국이나 병원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헷갈리면 큰 오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benign'이 뭔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알아야 할 의학 영어 필수 단어 50개를 정리해봤어요. 실생활은 물론, 시험이나 번역에도 유용하게 쓰일 거예요!
진료실에서 자주 쓰는 의학 용어
병원 진료실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자주 쓰는 용어들은 의외로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어요. 예를 들어 “palpitation”은 가슴 두근거림, “dyspnea”는 숨 가쁨이라는 뜻이에요. 이 용어들을 알아두면 의사 설명을 이해하는 데 훨씬 수월하죠. 또 “benign”은 양성, “malignant”는 악성을 뜻해서 암 진단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런 기본적인 표현들을 알고 있다면 불안감을 줄이고 진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직접 통역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면 더더욱 필수죠.
병원 문서에서 흔한 약어와 풀어쓰기
“의학 약어의 과도한 사용은 환자의 문서 이해력을 최대 40% 낮춘다.”
— Journal of Patient Safety, 2021
병원 기록, 검사 결과지, 의사 소견서에는 알파벳 약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BP’는 혈압(blood pressure), ‘HR’은 심박수(heart rate), ‘NPO’는 금식(nothing by mouth)을 의미하죠. 이 약어들을 모르고 문서를 보면 정말 외계어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아래 표는 병원 문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약어와 그 의미를 정리한 것입니다.
의학 시험과 논문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
의학 논문이나 라이선스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일반 진료 용어보다 한층 더 학술적인 표현들이 등장해요. 특히 라틴어 기반 단어가 많고, 병리학·약리학·생리학 개념을 다루는 경우도 많죠. 이런 용어는 맥락 속에서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자주 쓰이는 것부터 외워두는 게 좋아요.
- etiology – 질병의 원인
- pathogenesis – 병의 진행 과정
- prognosis – 예후, 향후 예측
- placebo – 위약, 실제 효과가 없는 약
- anaphylaxis – 아나필락시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 pharmacokinetics – 약물동태학
- nosocomial infection – 병원내 감염
이런 단어들은 뜻도 어렵고 생소하지만, 그만큼 시험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빈출 어휘들이에요. 하나씩 정리해두면, 실력이 정말 달라져요!
증상 설명과 관련된 영어 표현
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할 때, 한국어로는 “쿡쿡 쑤셔요”, “따끔해요” 등 직관적인 말이 많지만, 영어에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분류해서 표현해야 해요. 예를 들어 “sharp pain”은 날카로운 통증, “dull ache”는 둔한 통증을 뜻하죠.
또 “radiating pain”은 한 지점에서 다른 부위로 뻗어나가는 통증, “burning sensation”은 타는 듯한 느낌이에요. 감각 표현도 다양해서 “numbness”(무감각), “tingling”(저림), “swelling”(붓기) 등 상황에 따라 정확히 골라야 해요.
정확한 증상 전달은 올바른 진단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런 단어들을 상황별로 익혀두면 정말 유용해요.
약국에서 쓰이는 처방 및 복용 용어
병원보다 약국에서 영어로 처방 내용을 이해해야 할 일이 더 많을 수 있어요. 약 복용법, 용량, 주의사항 등이 모두 영어로 적혀 있다면 꽤 헷갈릴 수 있죠. 그래서 아래처럼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익혀두는 게 좋아요.
약봉지에 적힌 영어 지시어, 이제 당황하지 말고 정확히 이해해보세요!
혼동하기 쉬운 의학 영어 쌍 비교
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의학 용어들이 있어요. 이런 단어들은 특히 시험이나 통역에서 실수로 이어지기 쉽죠. 아래 리스트로 꼭 구분해서 기억해보세요.
- Benign vs. Malignant – 양성 vs. 악성
- Diagnosis vs. Prognosis – 진단 vs. 예후
- Allergy vs. Side effect – 알레르기 반응 vs. 부작용
- Chronic vs. Acute – 만성 vs. 급성
- Symptom vs. Sign – 주관적 증상 vs. 객관적 징후
눈으로만 보지 말고, 문장 속 예시를 떠올리며 익히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답니다.
Q&A
마치며
의학 영어는 단순한 단어 암기를 넘어, 실제 맥락 속에서의 정확한 이해가 정말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 다룬 50개의 필수 표현들은 병원 진료, 약국, 의학 문서, 시험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저도 처음엔 헷갈렸지만, 한 단어씩 정리하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제는 'benign'이 무서운 단어가 아니라, 이해 가능한 말이 됐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해두는 것도 추천해요. 오늘 소개한 표현들을 반복해서 읽고, 실제로 써보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입에 붙어 있을 거예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의학 관련 영어 주제도 다뤄볼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꼭 이어서 확인해보세요!